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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 원인부터 진단, 예방 및 관리방법까지 살펴보세요!

슬로어리 sloary 2025. 4. 5. 09:00

 

 

본 글은 제가 직/간접으로 겪은 질환의 기초 지식 공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질병에 대한 진단은 반드시 보건의료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시작 전 1~2주 사이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정서적 증상군을 말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75%가 겪는 흔한 증상이며,

일부 여성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증상은 월경이 시작되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PMS는 질병이 아니라 하나의 생리적 반응이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원인

PM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

  • 생리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변화가 감정과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고, 월경 전 다시 감소하면서 우울감, 불안,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 세로토닌은 기분, 수면,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월경 전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면 우울증, 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스트레스와 감정적 요인

  •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상태가 PMS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카페인 및 알코올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등도 PMS의 원인 및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PMS 경험자가 있다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진단 기준

PMS는 특별한 검사로 진단하기보다는 증상의 양상, 기간, 반복성 등을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 진단 조건 (DSM-5 기반)

  1. 배란 후(월경 5~10일 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2. 월경 시작 후 2~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짐
  3. 증상이 최소 2~3개월 이상 반복
  4. 일상생활, 대인관계, 업무 등에 영향을 미침

■ 주요 증상 (정서적/신체적)

  • 정서적 증상:
    • 우울감
    • 과민성
    • 불안, 긴장
    • 감정 기복
    • 집중력 저하
  • 신체적 증상:
    • 복부 팽만감
    • 유방 압통
    • 두통
    • 관절 및 근육통
    • 피로감
    • 체중 증가
    • 식욕 증가 또는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

※ **월경전불쾌장애(PMDD)**는 PMS보다 더 심한 형태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수준의 정서적 증상이 특징입니다.

 

 

 

 

 

3. 치료 방법

PMS의 치료는 증상의 경중,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접근합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하며, 심한 경우 약물치료가 병행됩니다.

■ 1. 생활습관 개선

  • 식이요법:
    • 소금, 카페인, 당분, 알코올 섭취 줄이기
    • 통곡물, 채소, 과일, 저지방 단백질 중심 식단
    •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B6, 비타민 E 섭취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
  •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등)은 스트레스 해소와 세로토닌 분비 촉진에 도움
    • 하루 30분 이상, 주 3~5회 권장
  • 수면 관리:
    •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은 피로감과 정서적 증상을 줄이는 데 중요
  •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요가, 심호흡, 일기 쓰기 등 감정 정화 활동

■ 2. 약물 치료

  • 진통제(비스테로이드 소염제, NSAIDs):
    • 복통, 두통, 요통 등 신체 증상 완화
  • 경구피임약(OC):
    • 배란 억제를 통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감소
  • 항우울제(SSRI):
    • 세로토닌 농도를 조절하여 정서적 증상 완화 (예: 플루옥세틴, 세르트랄린)
    • 하루 복용 또는 증상 있는 기간에만 복용하는 방법 선택 가능
  • 이뇨제:
    • 부종이나 체중 증가 증상에 사용
  • 한방 치료:
    • 가미소요산, 당귀작약산 등 PMS 완화에 사용되는 한방처방도 있음

■ 3. 정신치료

  • 인지행동치료(CBT):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부정적 사고를 전환하는 방법을 배우는 치료

 

 

 

 

 

4. 예방법

PMS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자기관리로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1. 생리주기 기록하기

  • PMS 증상 추이를 기록하면, 어떤 시점에 어떤 증상이 반복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예측과 대비가 가능
  • 모바일 생리 달력 앱 활용도 좋음

■ 2. 정기적인 운동 습관

  •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호르몬 균형 유지에 효과적이며, 우울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 3. 올바른 식사와 영양 섭취

  •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B6 섭취를 위한 식단 유지
  •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고당분 식품은 피로와 기분 기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한

■ 4. 충분한 휴식과 수면

  • 수면은 정신적 안정과 피로 회복에 필수이며, 생리 전 수면이 부족하면 정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

■ 5. 스트레스 관리

  • 취미 활동, 대화, 명상, 아로마 테라피 등으로 심리적 균형 유지
  •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도 추천

 

 

 

 

 

 

월경전증후군은 많은 여성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꾸준히 관찰하고 돌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