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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원인부터 진단, 예방 및 관리방법까지 살펴보세요!

슬로어리 sloary 2025. 4. 4. 15:00

 

 

본 글은 제가 직/간접적으로 겪은 질환의 기초 지식 공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보건의료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조직이 괴사(죽는)하는 질환인데요.

흔히 “심장마비”라고 불리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인식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1. 원인

심근경색의 주된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Coronary Artery Disease)입니다.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관상동맥을 막히게 하여 심근경색을 유발합니다.

■ 죽상동맥경화(atherosclerosis)

  •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죽종(플라크)**이 형성됩니다.
  •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응집되어 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막아 혈류를 차단합니다.

■ 혈전(thrombus)

  • 플라크 파열 외에도 혈액 내 과도한 응고, 심방세동 등의 심장질환이 혈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원인

  • 심한 스트레스격렬한 운동,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급상승할 경우
  • 약물 사용: 코카인 같은 약물은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켜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진단 기준

심근경색은 다음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단합니다.

1. 임상 증상

  •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의 심한 통증(흉통)입니다.
    • 조이는 듯한, 압박감 있는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됨
    • 왼쪽 어깨, 팔, 목, 턱, 등으로 방사될 수 있음
    • 식은땀,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동반됨
  • 당뇨병 환자나 고령자에게서는 증상이 비특이적일 수 있음 (예: 단순한 피로감)

2. 심전도(ECG) 변화

  • 심근경색 시 ST 분절 상승(STEMI) 또는 비-STEMI 등의 패턴이 나타납니다.
  • Q파 형성, T파 역전 등도 진단에 활용됩니다.

3. 혈액 검사 (심근 효소 수치)

  • 심근 손상이 있으면 트로포닌(Troponin), CK-MB 등의 심근 효소 수치가 상승합니다.
  • 트로포닌은 손상 후 수 시간 이내에 상승하며, 심근 손상의 민감한 지표입니다.

※ 세 가지 기준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심근경색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3. 치료 방법

심근경색 치료는 시간이 생명입니다.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이며, 이 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아집니다.

 

■ 응급 치료

  1. 산소 공급: 산소포화도가 낮은 경우 제공
  2. 혈소판 억제제: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등
  3. 진통제: 몰핀 등을 통해 통증 완화 및 불안 감소

■ 혈관 재개통 치료 (혈류를 다시 열어주는 치료)

  1.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
    •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며, 가슴을 열지 않고 카테터를 이용해 막힌 혈관을 뚫습니다.
  2. 혈전 용해제: PCI가 불가능한 경우 약물로 혈전을 녹입니다.
  3. 관상동맥 우회술(CABG): 스텐트로 해결이 어려운 중증 환자에게 시행

■ 약물 치료 (장기적 관리)

  • 베타 차단제: 심장 부담 감소
  • ACE 억제제/ARB: 혈압 조절 및 심장 보호
  • 스타틴: LDL 콜레스테롤 감소
  • 항응고제: 혈전 재형성 예방

 

 

 

 

4. 예방법

심근경색은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 저지방, 저염식 유지
  •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섭취 제한

■ 규칙적인 운동

  •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
  • 심장 건강 증진과 고혈압,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

■ 금연 및 절주

  • 흡연은 혈관 수축과 혈전 생성 위험을 높임
  • 음주는 적당히 또는 완전히 금하는 것이 좋음

■ 만성질환 관리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 스트레스 관리

  • 만성 스트레스는 혈압과 심박수를 높여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 명상, 호흡 훈련,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심근경색은 빠른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위험 인자를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불편함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